[EXO/엑소 빙의글/걸그룹 빙의글] Forever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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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W. 라온

[엑소 빙의글/걸그룹 빙의글/연예계 빙의글/가요계 빙의글/선후배 빙의글/Forever]

[레드벨벳 빙의글/슬기 빙의글/강슬기 빙의글/조이 빙의글/박수영 빙의글/오마이걸 빙의글/비니 빙의글/배유빈 빙의글/여자친구 빙의글/신비 빙의글/황은비 빙의글/예리 빙의글/김예림 빙의글/이달의 소녀 빙의글/츄 빙의글/김지우 빙의글]




“오빠 덕분에 1위 한 거야!”

“에이.. 너 이번 노래 말고도 밤편지로도 1위 했잖아.”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하기 전,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2주 전에는 내가 직접 작사한 곡인 밤편지를 선공개 곡으로 냈었고, 오늘은 사랑이 잘이라는 곡을 백현 오빠와 함께 냈다. 역시 엑소의 힘은 대단한 건지 음원차트에 1위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백현 오빠는 자꾸만 내 덕분이라는 소리를 한다.

작사, 작곡도 도와줘서 되게 고마웠는데!


“아니.. 진짜 오빠 덕분이라니까 그러네?”

“그래 알겠어~ 근데 너 데뷔는 언제 한대?”

“걸그룹? 아마 여름에 할 것 같아.”


나도 얼른 제대로 된 데뷔가 하고 싶었다. 나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9년 전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래도 나름 에스엠 루키즈로서 활동도 해왔었는데. 진짜 3년 전에는 내가 데뷔를 할 줄 알았었다.

그런데 그게 무산이 되고 나서 자신감이 좀 떨어졌던 것 같다.

그렇게 데뷔하는 건 힘들 줄 알았다.

이제 막 24살이 되었지만 되게 걱정이 많았었다. 동갑인 종인이와 세훈이는 5년 전에 데뷔를 했으니까.

그런데 기적처럼 솔로 앨범으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졌다. 심지어 10곡을 꽉 채운 정규앨범으로.

이게 잘 된다면 데뷔는 따놓은 당상이라 이제는 한숨 놓을 수 있게 됐다.

우리 7명의 데뷔가 드디어,


“강여주, 이제 내 후배 되겠네.”

“그러게..

생각보다 너무 많이 늦어졌어.”

“그래도 여주야, 너라면 잘할 거야.




나를 다독여주는 오빠의 말에 나는 미소를 지었다. 제발 내가 잘 해냈으면 좋겠다. 9년 동안 해온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약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오늘은 행복하니까 울고 싶지 않았다.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강여주! 여기서 뭐.. 백현 오빠?”

“슬기야 안녕! 여주랑 얘기 중이었어.”


아, 그랬구나.

근데 둘이 낸 곡 1위 했더라? 역시 다르긴 달라. 슬기의 진심이 담긴 말은 미소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건 나 혼자 일궈낸 것이 아니었다. 백현 오빠와 둘이서 해낸 일이었다. 게다가 우리가 직접 쓴 곡이라 더 의미 있었다.


근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당황해서 내게 쏟아지는 눈빛을 애써 무시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해진 거야.

백현 오빠와 슬기도 당황한 것 같았다. 하긴, 갑자기 우는데 당연한 건가. 둘은 울고 있는 나를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나도 이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였다.

그저 눈물을 닦으면서 미소를 짓는 것.



“뭐야.. 여주 언니 울어요?”

“응.. 은비야,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요. 울지 마요, 언니.”


은비까지 합세해 달래주니까 결국 울음을 그친 나였다. 나는 평소에 잘 우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오늘처럼 갑자기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다들 당황을 한 거지.

조금 진정하고 나서 그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니까 백현 오빠는 나는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그런 생각은 하지 말란다. 별 의미 없이 하는 말이겠지만 되게 고맙게 느껴졌다. 언니, 이제 1위도 했으니까 마음 놓고 있어도 돼요. 하고 웃어주는 은비에게 나도 환하게 웃어줬다. 나를 이렇게 믿어주는 사람이 많구나.



“나는 솔직히 연예계.. 내 편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강여주..”

“근데.. 나 왜 이렇게 행복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강여주니까. 너니까 다들 믿어주는 거야.”


내가 뭐라고 믿어주고 그런대?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여주야, 오빠는 네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그런 나쁜 생각은 버려. 그렇게 웃음기 없는 오빠의 모습은 거의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고맙게 느껴졌다.

이 말, 진짜 너무 믿고 싶었다.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라는 거.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기도 했고.



“오빠는 늘 느끼는 거지만 나를 너무 과대평가해..



“과대평가 아니야!”

“맞아요.

. 언니, 설마 1위가 순전히 백현 오빠 덕분에 한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아.. 그게…”
“여주 언니가 최초잖아요.”

“최초..?”

“음원 개혁 후 멜론차트 1위로 진입한 가수.”


예림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기분이 이상했다. 뭔가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 같았다. 내가 최초라는 사실보다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가수. 그 단어가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진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가수가 되고 싶은데.





CAST


강여주 나이 24살
세라픽 리더 로즈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2008년 6월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9년 만에 세라픽의 리더,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솔로 데뷔 앨범 선공개 곡 밤편지로 음원 개혁 후 처음으로 음원차트에 1위로 진입한 가수이다. 엑소뿐만 아니라 sm의 모든 아티스트와 친분이 두텁다.


강슬기 나이 24살
세라픽 메인댄서

“역시 다르긴 달라.



2007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10년 만에 세라픽의 리드보컬, 메인댄서로 데뷔했다.

에스엠 루키즈 시절부터 춤으로 꽤 유명세를 날린 멤버다. 로즈와는 꽤 오래된 친구 사이이고 엑소의 카이와도 연습생 동기라 꽤 친하다. 여주와 함께 맏언니 역할을 하며 7명이 한 팀으로 빛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다.



박수영 나이 22살
세라픽 메인래퍼 조이

“우리가 데뷔를 한다는 게 안 믿겨요.



2012년 2월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5년 반 만에 세라픽의 서브보컬, 메인래퍼로 데뷔했다. 팀에서는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맡아 막내라인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멤버다.

엑소 중에는 수호와 제일 친분이 있으며 sm에서도 친화력이 굉장하기로 손 꼽힌다.


배유빈 나이 21살
세라픽 서브보컬 비니

“저는 여주 언니, 믿어요.



2014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3년 만에 세라픽의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팀 내에서 중간 정도의 나이이지만 굉장히 듬직한 편이고 로즈의 리더십을 보조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노래 실력에 관해서 큰 자신감이 없어 힘들어하지만 그럴 때마다 로즈에게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는다.


황은비 나이 20살
세라픽 메인댄서 신비

“언니, 이제 1위도 했으니까 마음 놓고 있어도 돼요.”

2011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6년 만에 세라픽의 서브보컬, 메인댄서로 데뷔했다. 막내라인에 속하지만 슬기와 함께 메인댄서라 연습할 때는 거의 리더 같은 모습을 보인다.

츤데레 성향이 강해서 평소에는 툴툴대지만 멤버들을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김예림 나이 19살
세라픽 막내 예리

“여주 언니가 최초잖아요.”

2011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6년 만에 세라픽의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막내지만 팀에서 로즈와 함께 작사, 작곡을 하고 있는 멤버이다.

신비와는 연습생 동기로 굉장히 친하고 같은 막내인 츄와도 현실 친구처럼 아주 잘 지내는 멤버다.



김지우 나이 19살
세라픽 막내 츄

“가끔은 그냥 부럽기도 하고, 그래.”

2016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1년 만에 세라픽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같은 메인보컬이지만 로즈에게 보컬 역량에서는 많이 뒤지는 편이라 롤모델이자 넘어야 될 산으로 인식하고는 한다. 예리와는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해 굉장히 친하고 서로 고민을 터놓는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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