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 아이오아이, 그후…3년의 명과 암

[MK뮤직] 아이오아이, 그후…3년의 명과 암

image[MK뮤직] 아이오아이, 그후…3년의 명과 암 기사입력 2019-02-09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을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이 1년 6개월 ’꽃길’에 마침표를 찍고 해산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고별 콘서트를 통해 8만 명의 ’워너블(워너원 팬덤)’과 뜨겁게 작별한 워너원 11인은 2월부터 본격적인 ’각개전투’에 들어간다.
이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여러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앞선 시즌으로 뜨겁게 사랑받고 이제 추억의 한 페이지에 담긴 그룹 아이오아이(I.O.I)의 현 주소를 짚어본다.

아이오아이는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2016년 5월 ’드림걸즈’로 화려하게 데뷔, 2017년 1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했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까지.

최근 데뷔 1000일을 맞은 이들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포함해 3년 가까이 활약 중이다.
다만 열심 그리고 열정과 별개로, 애석하게도 아이오아이 전원 ’안착’이라 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개인의 매력을 살려 성공가도를 이어가는 멤버가 있는 반면, 아직 정식 데뷔 전인 멤버도 있다.
또 데뷔는 했으나 여전히 고군분투 중인 멤버가 있다는 현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가요계, 나아가 연예계는 그렇게 ’정글’이다. ◆청하 세정 미나 채연…어엿한 개인 브랜드 현 시점 아이오아이 멤버 중 유일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청하의 경우, 말이 필요 없는 ’A+’ 행보다.

’열일’ 모드에 내놓는 결과물들도 탁월하다.
2017년 데뷔곡 ’와이 돈 츄 노우’를 시작으로 ’롤러코스터’,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초 발표한 ’벌써 12시’까지 성공시키며 ’차세대 디바’ 지위를 공고히 했다.

오는 3월에는 세계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SXSW’의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에 오른다.
그룹 아닌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120% 보여주고 있는 청하는 기존 갖고 있던 실력에 노력이 더해지고, 현재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최고를 선보이며 그만의 콘셉트와 컬러를 완성해가고 있다.

구구단 멤버이자 가수 겸 배우로서 자신만의 매력을 제대로 다지고 있는 세정과 미나 역시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할 만 하다.
이들은 아이오아이 활동 중간, 구구단으로 전격 데뷔하며 두 팀의 인기를 견인했다.
구구단의 경우 데뷔 후 상당기간 ’세정·미나 그룹’으로 인식될 정도로 두 사람이 팀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상당했다.

세정이 그룹 활동 외에 솔로 가수, 배우이자 예능 새싹 김세정으로 다양하게 활약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면, 미나는 안정적인 ’연기돌’이자 10대들의 ’워너비스타’로 거듭난 상태. 음악프로그램 MC로서 통통 튀는 매력도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세정과 미나가 든든하게 견인하는 구구단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프로듀스 101’에 앞서 이미 다이아로 데뷔했던 정채연은 프로그램 이후 아이오아이와 다이아 활동을 병행했다.
두 그룹 활동의 최전방에서 팀을 견인하면서도 영화 ’라라’, 웹드라마 ’아이 엠’, KBS드라마스페셜 ’투 제니’ 등 주연으로 나선 다수의 작품에서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연정 유정 도연 결경 나영 소혜…아직은 아쉬워 팀 활동에 매진한 나머지(?) 개별적인 활약이 다소 아쉬운 멤버도 존재한다.
우주소녀로 활동 중인 연정, 위키미키로 활동 중인 유정과 도연, 프리스틴에 소속된 결경과 나영이다.

연정은 아이오아이 활동 중반 우주소녀의 열세번째 멤버로 투입돼 팀의 메인보컬로 두각을 보였다.
데뷔 3년차인 우주소녀가 동세대 걸그룹 경쟁에서 일정 궤도에 오른 가운데, 연정 역시 팀의 일원으로 완벽하게 물드는 데 성공했다.
다만 개별 활동이 ’푸시’ 받지 못하는 점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유정과 도연은 위키미키와 함께 고군분투 중이다.

2017년 8월 데뷔한 위키미키는 ’틴크러시’를 메인 콘셉트로 주목 받았으나 타 그룹의 왕성한 활동에 비해 신인임에도 불구, 소속사 내홍 등의 이유로 짧지 않은 공백을 보냈다.
그 시기 개별 활동도 저조해 아직 이렇다 할 안정권에 접어들지 못한 상태. ’귀욤유댕(유정 애칭)’, ’리틀 전지현(도연 수식어)’ 등 팬들의 애정어린 응원에 더 힘을 내야 할 때다.
아이오아이 해산 후 프리스틴으로 활동 중인 나영과 결경 역시 웃지 못하고 있다.

2017년 3월 핫 데뷔한 이들은 연말 가요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데뷔 2년 만에 팀이 정체기를 맞으며 뜻하지 않게 긴 ’비활동기’를 보내고 있다.
길어진 공백에 멤버 탈퇴설과 해체설까지 휩싸이며 프리스틴으로서 순탄치 않은 여정의 두 사람. 결경은 중국 활동으로 돌파구를 찾은 모습이지만 나영은 프리스틴V 유닛 이후 뚜렷한 활동은 없는 상태다.
소혜는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사실상 연기자로 전향, 배우 김소혜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제왕’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활약한 그는 현재 MBN ’최고의 치킨’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발돋움했으나 아직까지 대중에 각인될 만한 작품은 만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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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데뷔’ 센터 소미…늦은만큼 만개할까 아이오아이 출신 중 유일하게 개별 데뷔 신고식을 치르지 않은 멤버는 아이러니하게도, ’프로듀스 101’ 당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오른 ’센터’ 전소미다.
그는 아이오아이 프로젝트 1년 활동을 마친 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몇몇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패션 화보 촬영 외엔 이렇다 할 ’음악적’ 필모그래피를 남기지 않은 채 2017년을 보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 차기 걸그룹 데뷔조로 알려졌던 그는 오랜 기다림의 나날들 속, 2018년 여름 뜻밖에 JYP와의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게약해지 배경을 둔 무수한 말들 속, 그 해 10월 YG 산하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전소미는 현재 3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독보적인 비주얼과 막강한 댄스 실력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 전소미. 과연 그는 근 3년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또 한 명의 ’디바’로 거듭날 수 있을까. psyon@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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