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행안부와 ‘모바일 상품권 도입’ MOU 체결

imageA군청은 참외농가 판로확대 및 소득증대를 위해 시중보다 10% 할인(농가 5%·군 5% 부담)된 가격으로 참외구매전용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을 발매했다. A지역이 고향인 소비자 B씨는 모바일을 통해 10% 할인된 상품권을 사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참외를 구입했다. B씨는 맛있는 참외로 고향사랑도 하고 10% 할인도 받았다.
참외생산농가 C씨는 시중가격보다 20% 싸게 중간도매상에게 넘겨왔던 것을 온라인상 모바일상품권을 받고 판매하였더니 5% 할인을 했음에도 소득이 15%가 늘고 완판되었다.
이르면 내년부터 고향사랑 상품권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물하기’도 가능해진다.
현행 상품권은 대부분 종이 상품권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이 어렵고 해당 지역에 방문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제 전국의 소비자가 어디서나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해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60년 이상 유가증권 등 제조경험과 위·변조 방지 노하우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을 개발하고, 행안부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각 지자체별 수요를 플랫폼 개발에 반영하는 한편, 개발된 플랫폼을 지자체에 보급·확산시키도록 노력한다.
□ 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 플랫폼 개발을 통해 상품권 사용자, 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등 가맹점, 발행 지자체 모두 효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 사용자는 충전형, 정액형, 복지바우처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형태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선물하기’도 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은 신청·등록 절차를 편리하게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결제 수단을 갖추게 되어 전국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가능해짐으로써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도 사용자·가맹점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되어 가맹점 등록·심사·관리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복지수당의 접수·심사·관리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개별 지자체의 과도한 중복 재정투자 없이도 모바일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향사랑 상품권이 활성화되면 지역 내 소비를 장려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디인다.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지역특산물 소핑몰, 정보화마을(327개)과 사회적 기업(1,978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고향사랑 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농산물 및 사회적기업 생산특산물 등 온라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향후에도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 상품권 도입 및 활용에 관한 근거법령 제정을 추진하고 표준 조례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체결이 모바일 시대에 맞춰 고향사랑 상품권의 발행·유통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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