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프로듀스48의 진짜 의도와 붐바야2조의 승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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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안준영 출연 이승기, 소유,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 방송 2018 Mnet 상세보기
1,프로듀스48은 대놓고 인기투표가 맞다.
아직도 보면 프로듀스48이 안무와 노래같은 실력중심으로만 우열을 가려야 공정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쿠라의 센터확정 과정도,최근 붐바야 2조의 승리도 부당하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물론 저역시도 처음 프로듀스48을 봤을땐 보통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력적인 기준을 어느정도 감안해서 봤었습니다.
하지만 사쿠라의 센터선정과정,최근의 붐바야 잭팟을 보고나선 이 프로그램의 진짜 의도와 목적,성격을 파악했죠.

그래서 앞으로 연습생들을 평가하는 기준과 투표를 던짐에 있어서도 그동안 수많았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의 그 기준과는 완전히 다른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프로듀스48에선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던져왔다
지금 프로듀스48의 진짜 의도와 목적,그리고 성격을 파악하려면 이승기,그리고 트레이너들의 말을 주목해야 됩니다.
먼저 2회방송 시작때로 잠깐 돌아가 봅시다.

MC인 이승기가 등장해서 혼자 티비를 통해 이번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들을 보면서 제작진들과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미 여기서 프로듀스48의 진짜 의도와 목적,그리고 성격을 사실상 다 드러냅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왜 이전시즌들과는 달리 이번시즌의 경우는 MC를 이렇게 따로 불러서 이런장면을 연출했을까요?
쉽게 말해 이런겁니다.지금까지 니들이 그동안 숱하게 봐왔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가졌던 기준과 선입견을 버리라는 소립니다.
이장면을 보면 이승기가 아주 중요한 멘트를 여러번 날립니다.
“한국친구들은 확실히 기본기나 실력면에서는 굉장히 탄탄하지만 과연 저 친구가 진짜 연예인으로 데뷔했을때
‘어떤 매력을 보여줘야 하나’그걸 찾는게 더 힘들거예요.”
그럼 제가 이말의 의도와 속뜻을 설명해 볼까요?
한국연습생들이 아무리 안무와 노래같은 실력적인 우위를 보여줘도 뭔가 끌리는 매력이 없으면 이번 프로듀스48에선 얼마든지 떨어질거란걸 대놓고 선전포고 한겁니다.

그리고 이승기가 걸그룹,혹은 아이돌로 표현을 쓰지않고 연예인이라는 표현을 쓰죠.
쉽게 말해 이번 프로듀스48은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걸그룹 혹은 아이돌같은 가수로써의 한정된 측면만 보는게 아니라 드라마,예능같은 다양한 활동까지 염두한 인재들을 찾겠다는것을 얘기한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동한 숱하게 봤왔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봐오던 노래와 안무만을 중시하는 평가기준을 버리라는 소리입니다.괜히 나중에 가서 이상한 뻘소리 하지말고..

.
그럼 다음 이승기의 멘트로 가봅십니다.
“일본친구들은 진짜 무대에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표현하는데 되게 익숙한거 같아요.개성들이 다 되게 많은거 같아요.”
이것도 아주 의미심장한 멘트죠.

그럼 이말의 의도와 속뜻을 설명해 볼까요?
이번에 참가하는 일본연습생들은 분명 노래와 안무같은 실력에서는 당연히 한국연습생들에게 상대가 안될것이다.
하지만 설사 노래와 안무같은 실력이 뒤쳐져도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의 다른매력이 넘친다면 이번 프로듀스48에선 얼마든지 주목받고 순위도 오를것이다라는걸 미리 얘기해주는겁니다.쉽게 말해 그동안은 노래와 안무같은 실력중심으로 자신을 어필하는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캐릭터를 통해 드러내서 국민프로듀서들에게 어필하는 연습생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겠다는겁니다.
실제로 아직 4회방송까지 안나갔음에도 전반적으로 실력이 뒤쳐지는 일본연습생들이 실력이 뛰어난 한국연습생들을 전반적인 인기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 일부에선 한국연습생들은 노래와 춤만 잘추는 기계,꼭 프로듀스48이 아니더라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얼마든지 흔히 볼수 있을법한 애들 느낌이고,일본연습생들은 실력이 부족한건 확실해 보이지만 뭔가 그 부족함에서 나오는 인간적인 매력이 더 느껴지고 이번 프로듀스48이 아니면 다시는 저런애들을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수 없을거 같다는 신선함을 느낀다고 말할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선 이승기가 이 프로그램의 최종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노골적인 쐐기를 박습니다.
“한일 양국의 장점이 적절히 섞인 지금까지 못 봤던 걸그룹을 만들겠다.”
그럼 답은 나온거죠.그동안 우리가 걸그룹을 만들기 위해 숱하게 봐왔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실력중심의 평가기준이
이번 프로듀스48에선 많이 바뀔것을 암시하는겁니다.
이거 무슨장면인지 잘 아시죠?한초원조가 붐바야를 고른 이채정조에게 지목당한뒤 울고불고 난리가 났을때 이승기가 이런말을 합니다.
“제 경험상 할 수 있다는 마음만 가지면 그 마음을 보고 보는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 때문에 하고자하는 의지가 아마 국민프로듀서님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건 아무도 예상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이거 알아듣기 쉽게 해석해 줄까요?
“니들이 기본적인 실력으론 1조한테 안될지 몰라도,니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포기만 하지 마라.”
실제로 이들은 드라마틱한 과정을 보여줬고 절대 이기지 못할것 같았던 경연결과도 이겨버렸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이승기를 이 프로그램의 단순한 진행자로 아는데 가끔씩 던지는 멘트들을 보면 제작진이 이 프로그램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는 메신저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도 잘 아시죠?붐바야 2조가 치타와 소유에게 레슨을 받을때 모습입니다.
이때 소유가 이런 얘길 하죠.
“우리가 심사위원이 아니다.

우리는 너희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멋지게 무대를 잘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고 너희는 무대에서 국민 프로듀서님들한테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공식적으로 프로듀스48의 트레이너들은 6명입니다.이들은 전문가 그룹들이기 때문에 처음 프로그램의 공식주제가이자 상징물인
내꺼야 무대를 만들기위해 연습생들의 등급을 매기고 평가하는 심사위원의 역할도 하지만 모든 연습생들의 최종등급평가가 이뤄지고
일단 내꺼야 무대가 끝나고 나면 이들도 심사위원으로써의 역할은 완전히 끝나고 더이상 연습생들을 평가할수 있는 주체가 아닙니다.
연습생들의 모든것을 평가하는것은 시청자,즉 국민프로듀서들의 표심이 평가하는겁니다.
지금 트레이너들은 연습생들이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수 있는 무대에 오를때,최대한 실수없이 연습생들 각자가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게끔 실력적인 요소를 보완해주는 역할일뿐입니다.
●실력을 무시할거면 경연은 뭣하러 하냐?
혹자는 이번 경연결과를 보고,저런식으로 실력은 무시하고 인기투표를 할거면 경연은 뭣하러 하냐구 하더군요.

그럼 거기에 대한 답을 제가 해드리죠.

이 프로듀스 시리즈의 특징이 분량빨인건 다들 아실겁니다.분량을 많이 받을수록 연습생들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지고 그것이 투표로 이어지는데도 아주 유리합니다.
그런데 그런 혜택을 볼수 있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인원은 그런 분량도 못받고 묻혀버립니다.
그런 분량도 못받고 묻혀버린 다수의 연습생들이 그나마 무대에서라도 자신의 존재감과 매력을 어필하고 주목을 받게끔 하는게 바로 경연의 주목적인겁니다.
아직도 보면 여전히 경연이 누가 노래와 안무를 잘하는가의 기술적인 실력을 가리는 스포츠와 같은 관점으로만 인식하고 승패결과에만 목을 메고,누가 이겨서 베네핏 1000표를 얻느냐 여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게 아닙니다.

경연의 진짜 주목적은 안준영 피디조차 발견하지 못해,분량을 받지 못하고 숨겨졌던 많은 연습생들이 무대에서라도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단적인 예로 이번 1차 경연전까지는 거의 듣보잡내지는 분량도 거의 없어 주목받지 못했던 연습생들,혹은 저평가됐던 연습생들 상당수가 이번 경연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과 매력을 드러냈죠.제가 대표적 몇명 소개하자면
한초원:붐바야전까지는 분량도 거의 없었습니다.한초원은 첫등장때 이상한춤만 추다 얼굴만 실력파라는 비아냥만 듣고 하위권에 쳐져 있던 연습생이죠.나름 혼자노력해서 D등급에서 B등급까지 올렸음에도 방송에선 그 과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어느순간 녹색티 입고 있던 한초원이 오렌지색티로 바꿔입은걸 보고서야 B등급으로 바뀌었구나 알았죠.하지만 붐바야 경연을 통해 한초원의 본래 포지션인 보컬실력도 그러나게 되었고 리더로써의 강인한 멘탈로 인해 괜히 명문가 큐브출신이 아니구나 하는 찬사를 받게 됩니다.

강혜원:강혜원도 기어세컨드와 청순한 외모말곤 F반에서조차 전혀 존재감이 없었는데 붐바야를 통해 청순래퍼라는 캐릭터와 몽키D혜원이라는 별명도 얻어내면서 확실한 자신의 존재감과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조아영:전 이 친구가 프로듀스48에 참가한줄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일본노래인 하이텐션에서 일본어랩을 상대 일본연습생보다 더 잘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고 “왜 저런애가 현재 86위지?이게 나라냐?”라는 생각이 들만큼 강렬한 인상을 줬죠.가뜩이나 이번시즌은 랩퍼감이 없다는 소리가 많았는데 랩퍼감이 없었던게 아니라 랩퍼감이 있어도 그 실력을 드러낼 기회조차 없었다는게 맞을겁니다.
허윤진:허윤진은 처음 이가은과 함께 나왔을때를 제외하곤 경연전까지 쭈욱 묻혀있었습니다.나중에 허윤진이 F등급으로 떨어졌다는
사실도 경연이 시작되고 나서야 허윤진이 입은 회색티를 보고서야 알았죠.하지만 이번 하이텐션 무대에서 이와타테 사호를 압도하는
센터로써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이제는 이가은과 함께나왔던 걔에서 기린짱이라는 나름의 캐릭터도 얻으면서 이번 경연 최대의 수혜자중 한사람이 됩니다.

손은채:손은채도 C반시절 히토미와 춤으로 맞붙었던 걔정도로만 인식되다가 이번 경연에서 홀로 외국인 5명을 이끄는 고독한 눈물의 리더로 존재감이 드러나며 많은사람들이 제발 1차 탈락만은 면했음 하는 아까운 인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김나영:야부키 나코에 의해 지명되어 함께 팀이 된뒤 리더를 맡으면서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분위기를 띄우는 친화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게 됐죠.

이채정:96-94-92,이건 이채정이 1주차부터 3주차까지 거둔 순위입니다.순위가 조금씩 올라간것도 원래 참가했던 일본연습생들이 이탈하면서 올라간것이고 사실상 꼴찌를 계속 유지했던 연습생이죠.좀 나쁘게 말하면 가장 인기가 없었던 연습생입니다.
하지만 붐바야 사건덕분에 그 존재감을 드러냈고,가뜩이나 불쌍한 애들 괴롭히는 악역역할 제대로 소화하면서 적어도 자신의 이름 석자는 확실히 각인시켜놨습니다.
시타오 미우:일부 매니아들이 그토록 농어촌소녀라는 컨셉으로 영업을 해도 정작 본방송에선 존재감도 없다가 이번 피카부 경연에서 튼실하고 매력있는 허벅지와 외모에서 매력발산 제대로 하고 뜬 케이스죠.

무라세 사에:원래부터 NMB48 팬들에게 영업되었지만 역시나 본방송에선 존재감이 전혀 없다가 역시 맘마미아 무대에서 색기넘치는 도발적인 눈빛과 매력을 보여주며 뜬 케이스입니다.
상대적으로 이번 경연덕분에 일본연습생들에 비해 분량이 적었던 한국연습생들의 대약진이 두드러진 경연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무대를 통해서건,무대밖에서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에피소드에서건 그동안 분량도 받지 못해 숨겨졌던 인재들이 대거 존재감을 드러낼수 있는게 바로 이 경연인겁니다.

단순히 베네핏 1000표 놓고 실력배틀로 승패나 가리는 스포츠의 개념으로 보시면 안되요.
오히려 경연에서는 패했음에도 무대에안에서의 매력어필과 무대밖에서 보여주는 행실때문에 주목을 받는 연습생들도 있습니다.
●시즌1때도 실력적인 요소가 무시된 경우가 있었다.
최근 붐바야를 놓고 AKB덕후들이 실력을 무시하고 공정성을 훼손했다는둥 난리들을 치는데,그 공정성을 무시하는 AKB덕후들이 없었던
시즌1때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시만난세계 경연이죠.
여기서 메인보컬을 맡은 유연정의 1조와 허찬미의 2조가 맞붙었는데 허찬미가 삑싸리 제대로 낸 2조가 실수없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1조를 저런식으로 큰 격차로 이겨버립니다.2조가 이긴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무대에서의 실력이고 나발이고 2조에는 전소미라는 1회부터 끝까지 김세정과 1위를 다투던 인기멤버가 있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전소미가 1,2조 다 합쳐 최다득표를 했고,같은조인 허찬미가 삑싸리를 내든말든 가볍게 무시하고 100표가 넘는 큰 격차로 1조를 발라버립니다.사실 무대자체도 객관적으로 본다면 1조가 실력적으론 더 나았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큰 격차로 졌죠.

그러니까 프로듀스시리즈는 이번 프로듀스48뿐만 아니라 원래부터 경연자체도 철저한 인기투표였습니다.

갑자기 이번 시즌부터 AKB덕후들때문에 실력은 무시한 인기투표가 된게 아니예요.오히려 실력을 따지는 전체적인 경연의 공정성으로 본다면 시즌1보다 이번 프로듀스48이 더 공정합니다.
실제로 시즌 1 경연을 보면 현재순위 최상위권에 있는 멤버가 몇명이나 포함되었는가만 봐도 대충 결과가 예상될정도로 결과가 뻔했습니다.

어차피 경연무대에서 보여주는 실력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였거든요.결국은 인기멤버가 많은쪽으로 몰표가 쏠렸던건 그때도 마찬가집니다.오히려 안준영이 대놓고 밀고 있는 사쿠라 내세우고도 패하고,올해 총선거 22위인 이와타테 사호가 일본노래 하이텐션으로 한국의 듣보잡 연습생에 불과한 허윤진에게 3배의 격차로 발리며 대패하는 결과가 나온 이번 경연이 오히려 공정성에 있어선 더 나아요.

●붐바야 1조가 진짜로 왜 졌는지 알려줘?
그럼 또 붐바야 들먹이면서 따지는사람들 나올겁니다.다른건 인정해도 붐바만큼은 1조가 이겼어야 맞다고 바락바락 우기는 사람 반드시 나옵니다.

당연히 그래야죠.그래야 제가 이글을 쓸 맛도 나고 반박할 맛도 납니다.
좋습니다.제가 왜 붐바야 1조가 패했는지 노골적으로 말씀드리죠.

첫째,외모에서 보여지는 매력이 2조만 못했습니다.이게 무슨말이냐면 얼굴이 이쁘다,못생겼다의 단순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청순한 외모를 가졌든,귀여운 외모를 가졌든 2조가 1조보다 훨씬 멤버들의 비주얼적인 매력 측면에서 압도를 했습니다.
이게 이번에 붐바야 경연에서 맞붙었던 1,2조 연습생들의 순위입니다.사실상 인기순위죠.

이것만 봐도 경연무대가 어떻게 나오건 승부는 확실히 2조쪽으로 기울어있습니다.왜?인기투표니까요.
고유진이 치바 에리이를 크게 이길수 있었던것도 실력적인 면도 있었겠지만 23위의 에리이에 비해 26위의 고유진이 애초부터 인기순위에서 밀리지 않았던것도 큽니다.쉽게말해 1조에선 실력따위 무시하고 애초부터 20위권에서 대등한 인기를 가졌던 고유진말곤 에리이를 이길수 있는 상대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꼴찌나 다름없는 92위의 이채정이 41위의 강혜원을 꺾은게 대단한겁니다.아무리 강혜원이 외모에서 앞선다해도 메인래퍼 실력에서는 너무 큰 격차여서 이채정이 이긴거죠.

하지만 이겼어도 고작 10표차이밖에 안납니다.
래퍼로는 일반인에 가까운 생초보나 다름없는 강혜원이 조금만 실력이 있었어도 이채정이 크게 발렸을겁니다.
그외에는 철저히 인기순위대로 표가 갈렸습니다.59위 사토 미나미가 71위 박찬주를 눌렀고,88위 한초원이 90위 원서연을 눌렀고,
42위 아사이 나나미가 48위 김소희를 눌렀습니다.그리고 2조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축에 속하는 83위 아사이 유우카가 고작 30표였습니다.
사실 한초원의 경우도 이 붐바야가 아니었음 1조 애들과 별반 다름없는 위치입니다.

오히려 붐바야덕분에 고생도 했지만 한편으로 엄청난 혜택을 본것도 사실이죠.한초원이 이 붐바야2조를 맡으면서 리더를 맡고 보컬1을 맡으면서 비로소 본인이 비주얼만 래퍼지,
원래는 포지션이 보컬이었다는 사실을 알렸죠.장담컨데 한초원은 붐바야 아니었음 한초원의 원래 포지션이 래퍼인지,댄스인지,보컬인지 끝까지 몰랐을겁니다.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한초원이 꽤 보컬실력이 괜찮은 친구였다는것이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연기는 1조의 센터였던 박찬주를 압도하고도 남았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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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붐바야 1,2조 전부를 합쳐도 경연전까지 제대로 분량을 받은사람은 F반에서조차 못따라가서 헤메던 치바 에리이뿐입니다.
나머진 2회까지 몇번이나 나왔는지 기억도 안나는 수준이죠.사토 미나미정도가 이홍기한테 일본식창법 고친다고 레슨받던 모습 보여준게 전부입니다.

그럼 대다수가 2회까지 본방송에선 분량이 거의 없음에도 이런식으로 인기순위가 갈린건 무슨 이유일까요?답은 뻔하죠.
기본적으로 프로듀스48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의 프로필사진,1분PR,아이컨택,윙크요정 내꺼야,히든박스같은 엠넷에서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을 홍보하기 위해 제공하는 컨텐츠들에서 보여지는 매력에서 인기순위가 갈린겁니다.
그것이 외모가 이쁘던,귀엽던,애교를 부리던,실력외적인 비주얼적인 매력에서 이미 인기순위가 갈린겁니다.
당장 저만해도 프로듀스48이 처음 론칭되서 연습생들이 공개됐을때 맨 처음 눈에 띄었던게 아사이 나나미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제가 고정픽 찍겠다고 블로그에도 아사이 나나미 사진 구글에서 열심히 긁어모아서 올리고 그랬죠.
●붐바야 2조는 정말 실력이 없었을까?
붐바야 1조가 패한 두번째 이유는 실력으로 확실히 2조를 압도할만큼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번 경연에서 제일 논란이 되는게 실력없는 2조따위가 왜 실력있는 1조따위를 이길수가 있는가?입니다.
사실 이것도 애초부터 인기투표에 의해 승부가 갈리는 특성상 별 의미없는 논쟁인데 그래도 이왕 말을 꺼냈으니 한번 따져봅시다.

저역시 붐바야 무대가 세상에 공개되기전 그 유명한 후기때문에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붐바야 2조가 진짜 실력이 없고 무대를 망쳤을것이다.
그런데 정작 공개되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애초부터 원체 기본기가 없는애들인데다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그래도 안무동작은 대부분 숙지한 상태였고,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라도 낼려고 애쓴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반면 1조는 2조에 비해선 안정감 있고 깔끔한 실력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그게 다였어요.그래봤자 원곡을 부른 블랙핑크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미친다였습니다.쉽게 말해 굳이 프로듀스48이 아니더라도 다른 숱한 오디션 서바이벌에서 연습생들이 보여주는 딱 그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무대에서 보여지는 실력은 춤으로 대변되는 안무도 있지만 노래,표정연기도 중요한 실력요소중 하나입니다.

분명 1조가 안무와 랩에 있어서는 2조를 압도한게 맞습니다.하지만 붐바야가 오로지 춤과 랩만 포함된 노래가 아니죠.
엄연히 후렴구에는 보컬실력이 요구되는 구간이 분명히 있습니다.바로 이부분이죠.

춤추는 불빛은 날 감싸고 도네
Black to the pink
어디서든 특별해 Oh yes
쳐다 보든 말든 I wanna dance
Like 따라다라단딴
따라다라단딴 뚜두룹바우
좋아 이 분위기가 좋아
좋아 난 지금 네가 좋아
정말 반했어 오늘 밤
너와 춤추고 싶어
이 부분은 보컬1,2 포지션인 한초원과 아사이 나나미가 불렀는데 오히려 1조의 같은 포지션인 원서연,김소희보다 더 나았습니다.
한초원이 이렇게 청아한 음색을 가진 보컬실력을 가졌었나싶을 만큼 괜찮았고,아사이 나나미도 한국인인 제가 듣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꽤 정확한 발음으로 꽤 잘했습니다.

1조의 같은 보컬2 포지션인 김소희와 비교해서 실력으로 후려침을 당할만큼 못하지 않았다는 소립니다.
1,2조를 비교할때 제일 2조가 밀린부분은 랩부분이었습니다.

이건 일반인수준인 강혜원과 일본연습생들이 맡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이길수가 없었고,안무도 그 고개를 흔드는 부분을 빼면 생각보다 큰 격차로 밀리진 않았습니다.오히려 앞서도 언급했던 보컬구간은 한초원과 아사이 나나미덕분에 오히려 2조가 1조보다 더 나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양팀 센터의 무대장악력이나 표정연기에 있어서도 한초원이 박찬주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걸 본 치타가 한초원을 호랑이라고 표현할만큼 한초원이 무대에서 보여준 표정연기는 훌륭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초원까지 붐바야 2조라는 이유만으로 싸잡아서 실력을 후려칠려고 하는데 한초원은 나름 B등급을 받은,그나마 붐바야 2조에서도 그나마 순수 실력으로 1조와 맞짱뜰수 있었던 유일한 멤버입니다.
붐바야 1,2로 구성원들의 최종등급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조
등급 붐바야
2조
최종등급 고유진
A
한초원
B 김소희
B
아사이 나나미
D 이채정 C 아사이 유우카 박찬주
D
치바 에리이
F 원서연 F 사토 미나미 강혜원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초원보다 높은 등급인 A등급은 고유진이 유일하고,김소희가 같은 B등급이며,나머지 3명은 한초원보다 아래등급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어요.2조가 생각보다 똑똑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초원,아사이 나나미,아사이 유우카등 그나마 팀에서 높은등급은 보컬쪽으로 몰아넣었고,어차피 이길수가 없는 래퍼쪽은 F등급들을 몰아넣었다는겁니다.
이건 2조가 애초부터 붐바야에서 비중이 많은 래퍼구간은 포기했다는것이고,비중은 적지만 나름 임팩트가 있는 보컬구간에 그나마 보컬실력은 인정받아 F등급은 면한 인재들을 몰아넣어 멜로디가 있는 후렴구에서 승부를 걸었다는거죠.
삼성야구로 치면 어차피 뽑아봐야 항상 망하고 팀전력에도 별로 보탬이 안되는 용병투수들때문에 마운드쪽은 버리고,
제가 자주 주장하는 용병타자 2명을 써서 지더라도 화끈하게 타격으로 승부를 걸어 지더라도 보는재미는 있는걸 추구하는거랑 비슷한겁니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경연에서 이길려는 생각보다는 한쪽에라도 확실한 강점을 몰빵해서 표를 받고,지더라도 적은격차로 지겠다는 전략을 쓴듯 합니다.

그런데 이깁니다.
●미리 공개된 붐바야 후기가 붐바야2조를 필요이상으로 실력을 후려친 프레임에 걸린건 아닐까? 저는 처음 이걸 봤을때 아이돌학교 루키이상이면 대체 어느정도의 수준이길래 굉장히 궁금했습니다.사실 아이돌학교 루키의 경우는 방송사고급이었거든요.

아니 안무는 그렇다 쳐도 노래자체가 잘 안들렸습니다.그런데 이글을 쓴사람이 하도 과장되게 재미있게 표현을 한것이
붐바야가 본방송으로 나오기도 전에 굉장히 화제를 모으게 된 주된 요인인데 문제는 이 후기때문에 직접 본방송으로 무대를 보기전부터
많은사람드이 붐바야 2조=아이돌학교 루키를 능가하는 개판오분전이라는 프레임에 걸려 우리들 스스로 편견을 가지고 봐서 더 무대가 나쁘게 보였던건 아닐까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붐바야 2조는 뭔가 어설픈맛은 있지만 걔네들만의 색깔이 있어서 블랙핑크와는 뭔가 다른 신선한맛이 있습니다.오히려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같은 애들이 그 어려운걸 해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붐바야 1조가 2조에게 패한 또하나의 이유는 그냥 블랙핑크를 최대한 멋있게만 흉내내려고 했던 1조보다
자신들만이 가진 매력으로 기존의 블랙핑크조차도 보여줄수 없는 그들만의 특별한 매력이 어필됐기 때문에 더 표를 받지 않았을까요?
지금 네이버티비를 가보면 이번 프로듀스48에서 업로드한 영상중 치바 에리이의 붐바야 직캠이 재생수 전체3위,
좋아요 하트수는 야부키 나코에 이어 전체 2위입니다.재생수는 이번주가 지나면 프로듀스48의 주제가인 내꺼야까지 제낄 기세입니다.
정말 아이돌학교 루키이상급의 도저히 눈뜨고 보기 힘든 역겨운 수준의 무대였다면 절대 이런 수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뭔가 어설퍼 보이지만 치바 에리이의 직캠영상이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 보고 싶으며 하트까지 눌러만큼의 매력이 있으니까 저런수치가 나오는겁니다.

이정도면 치바 에리이가 보여준 무대에서의 모습이 실력따위는 완전히 씹어먹고 초월할만큼의 중독성과 매력이 있었다는 소립니다.
오죽하면 안준영조차도 실력만 따지면 별로 볼게 없을것같은 붐바야2조를 가지고 지난주부터 떡밥을 깔아대고,4회 방송전날엔 예고편까지 뿌려가며 붐바야 2조로 어그로를 끌면서 공을 들였을까요?이미 붐바야2조가 화제성을 장악했고,이 화제성을 시청률까지 이어지게 만들려고 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앞으로도 프로듀스48을 안무와 노래같은 실력적인 요소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의 개념으로만 접근하면 굉장히 피곤하실겁니다.
연습생들이 매력을 뽐내면서 인기순위를 올릴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장원영처럼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높은순위를 유지하며 데뷔할거 같은애들이 있는가 하면
뛰어난 춤실력과 노래로 표심을 얻을수도 있으며
이쁘던,청순하던,귀엽든 외모에서 보여지는 매력으로 표심으로 얻을수도 있으며
무대밖에서 연습생들끼리 어울리는 평소의 에피소드에서 벌어지는 행동과 인성을 통해서도 표심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프로듀스48의 인기순위는 이런 다양한 요소로 표심이 움직이고 순위가 뒤바뀌지,
무슨 1:1배틀로 노래와 안무실력만으로 스포츠하듯 딱딱 정해진 기준으로 순위가 뒤바뀌진 않습니다.
심지어 경연조차도 그 다양한 매력을 뽐내기 위한 무대지,노래와 안무실력 배틀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예요.
시즌1의 김청하이상가는 안무실력에 유연정이상가는 노래실력으로 무장해서 무대를 보여줘도
국민프로듀서들이 보기에 표를 던질만큼의 끌리는 매력이 없으면 인기못얻고 결국은 떨어지는 서바이벌게임입니다.

반대로 율동수준의 안무실력을 보여줘도 국민프로듀서들이 보기에 표를 던지고 싶은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으면 걔가 인기순위 올라가서 결국은 최종데뷔까지 가는겁니다.
우리가 흔히 절대적인 평가기준으로 생각하는 안무와 노래실력은 다양한 매력발산을 위한 여러가지 요소들중의 하나일뿐,
오로지 그것만이 국민프로듀서들의 표심을 끌고 인기순위를 보장하는 절대적 요소는 아니란겁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트레이너들에 의해 최종등급 F등급을 받은 연습생 12명이 끝까지 뽑아주고 싶은 매력이 있으면 그 F등급 12명이
최종데뷔할수도 있는게 지금의 프로듀스48입니다.

앞으로 이거 이해못하면 프로듀스48 끝날때까지 안준영욕만 하다 끝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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