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보이그룹 노래 순위 Top 10 (주관 100%)

2018년 하반기가 된 지도 아흐레가 지나서야 끝마치는 상반기 결산 글~ 6개월마다 쓰고 있는 아이돌 결산 글의 네 번째 편이자 마지막 편을 오늘에서야 쓰게 됐다. 어제의 ‘2018년 상반기 걸그룹 노래 순위 Top 10 (주관 100%)’ 글에 이어 오늘은 보이그룹 편이다. 지난 상반기에 나왔던 많은 보이그룹들의 노래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 들었고 좋다고 생각했던 곡을 열 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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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018년 하반기가 된 지도 아흐레가 지나서야 끝마치는 상반기 결산 글~ 6개월마다 쓰고 있는 아이돌 결산 글의 네 번째 편이자 마지막 편을 오늘에서야 쓰게 됐다. 어제의 ‘2018년 상반기 걸그룹 노래 순위 Top 10 (주관 100%)’ 글에 이어 오늘은 보이그룹 편이다. 지난 상반기에 나왔던 많은 보이그룹들의 노래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 들었고 좋다고 생각했던 곡을 열 개만 뽑아 봤다. 제목에 충실하게 솔로 아이돌의 노래는 제외했지만 보이그룹에 속한 아이돌이 솔로곡을 내는 경우는 포함시키는데 이번에는 딱히 솔로곡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애초에 솔로 활동곡을 고려해야 할 만큼 눈에 띄는 아이돌이 없었던 느낌이다.
모든 앨범 수록곡을 다 들을 수는 없으니 앨범 타이틀이나 활동곡만 대상으로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순위는 지극히 주관적~ 개인적으로 즐겨 들은 노래를 고른 것인지 대중적인 인기나 음원 차트를 고려한 순위는 절대 아니다.

오해하는 일이 없길~ 언제나 그렇듯 좋은 노래들은 너무 많기에 열 곡만 뽑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고른 곡이니 여기에 올린 열 곡은 내가 앞으로 언제 들어도 좋다고 생각할 만한 노래들이 아닐까 싶다.

ㅎ 그렇다면 지금부터 지난 상반기 동안 내 귀를 행복하게 한 보이그룹 노래들을 살펴 보자~
10위 NCT U – BOSS
지난 상반기에 처음으로 NCT의 유닛이 아닌 현재까지 나온 열여덟 명 모두가 참여한 완전체 앨범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시동을 건 엔시티~ 그 앨범의 메인 타이틀곡이라고 볼 수 있는 BOSS를 10위로 꼽아 봤다. 사실 NCT 127의 TOUCH를 더 좋아하는 터라 TOUCH도 여기에 넣었으면 더 높은 순위에 올렸을 텐데 한 앨범에서 노래 하나만 대상으로 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TOUCH는 버렸다. ㅜㅜ 그룹 시스템만큼이나 헷갈리는 엔시티의 앨범과 유닛들의 활동 시스템.. 어렵다 어려워.ㅋ 일곱 번째 감각을 시작으로 내놓는 노래마다 신선하면서도 너무 멋진데 왜 이렇게 못 뜨는지..

그래도 이번에 초동 10만 장을 넘어서면서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걸 확인시켜 줬으니 SM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할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
9위 아이콘 – 사랑을 했다
상반기 최고의 보이그룹 히트곡이자 올해 연간 차트 1위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9위에 올렸다. 대중에게 제대로 먹힌 곡을 넘어서 최근에는 아이들의 애창곡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는데~ㅎㅎ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마다 이 노래가 울려 퍼지고 키즈카페 같은 데서 한 명이 부르기 시작하면 모든 아이들이 합창을 한다던데~ 어떻게 이렇게 아이들의 민심을 장악한 것인지 놀라운 힘이 숨겨져 있나 보다.

ㅋ 노래가 좋기도 하고 따라부르기 쉬워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린 아이들이 부르기에는 가사가 너무 엄하다는 게 함정이다.ㅋ 아무튼 지난해 BLING BLING이 기대에 비해 너무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던 아이콘인데 이번에 다시 이렇게 정상에 우뚝 서다니 YG가 무섭긴 무섭다.


8위 더 이스트라이트 – 레알 남자
여전히 조금도 익숙해지지 않는 제목이 너무나 오글거리긴 하지만 노래는 딱 내 취향이다.ㅎ 나랑 뭔가 코드가 잘 맞는 것인지 매번 꽤나 만족스러운 노래를 내놓는데 그 중에서도 이 노래가 레알 남자가 완전 딱이었다.

아직 어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시도하기에는 갑작스럽게 어른스러운 콘셉트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걸 떠나서 노래는 참 좋았던~ 적당히 촌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덧입힌 그 느낌의 균형이 참 좋았다. 그 뒤로 내놓은 넌 괜찮니와 설레임도 괜찮고~ 방송 활동은 여러 노래로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그럼에도 뜰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ㅜㅜ
7위 샤이니 – 데리러 가
처음 들었을 때는 샤이니의 명곡 중 하나인 View가 많이 닮아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그렇게 새롭진 않다고 생각했고 아쉬웠는데 듣다 보니 이 노래만의 매력도 충분히 있는 것 같다. 1990년대에 유행했던 스타일의 R&B 느낌이 진하게 남아 있는 멜로디를 샘플링하고 그 위에 샤이니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를 얹어 새로운 느낌의 곡으로 탈바꿈시켰다.

거기에 이제는 샤이니는 계속 품고 갈 수밖에 없게 된 쓸쓸함과 아련함이 어우러지며 샤이니이기에 할 수 있고, 샤이니가 해야 제대로 어울리는 멋진 노래가 완성됐다. 직접적으로 종현을 언급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그의 흔적을 쓰다듬는 듯한 가사를 음미하면 노래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6위 몬스타엑스 – Jealousy
국내 보이그룹 중 거의 유일하게 섹시한 매력을 가장 앞세우는 무대를 선보이는 몬스타엑스~ 재작년에 내놨던 걸어에 푹 빠졌었다가 그 뒤로는 걸어만큼 감동적인 곡이 없어서 관심이 조금씩 식었는데 이 노래 Jealousy로 다시 기대를 갖게 됐다. 음악적인 변신을 확실히 시도하면서도 몬스타엑스만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한 영리한 시도인 것 같고 몬스타엑스가 내세우는 은근한 섹시함은 갈수록 자연스럽게 풍겨져 나오는 것 같다. 다음에는 얼마나 더 농밀해진 매력을 담은 곡으로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노래다.
5위 펜타곤 – 빛나리
지난 상반기에 보이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데뷔 1년 반 정도 만에 성공 가능성을 처음 본 펜타곤~ 그런데 빛나리는 진짜 역주행을 했어야만 하는 노래였다.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살짝 거리가 있는 곡임에도 처음 듣자마자 진짜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몇 안 되는 아이돌 음악이었고 이 블로그에도 빛나리 리뷰 글을 쓰면서 그렇게 적었는데 설마 진짜 역주행을 할 줄은 몰랐다.ㅎ 정말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피아노 반주가 너무도 매력적이고 가사나 콘셉트만큼이나 재미있는 음악이 독보적인 매력을 뽐낸다.

거기에 메인보컬 라인인 진호와 후이의 빼어난 보컬이 더해지니 한층 더 완성도 있는 노래가 됐다. 이렇게 새로운 느낌의 노래로 역주행에 성공했으니 부디 다음에도 예전처럼 뻔한 노래들 말고 빛나리처럼 펜타곤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나오길 바랄 뿐이다.
4위 골든차일드 – 너라고
스윗튠과 인피니트의 즐거운 조화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노래 골든차일드의 너라고를 4위에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스윗튠과 울림의 이런 만남이 너무도 반가웠는데 대중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에 스윗튠의 음악은 한참 철 지난 음악일 뿐이었는지 골든차일드를 알리는 데에 큰 보탬은 못 된 곡 같다.

ㅜㅜ 그래서인지 얼마 전 발표한 새 앨범에는 스윗튠의 이름이 다시 빠져 버렸고. ㅜㅜ 노래 자체가 지극히 스윗튠스럽고 딱히 독창적인 노래도 아니라서 막 잘 만든 노래 같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신인 보이그룹이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는 건 참 좋다. 신인 때 불러야 그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풋풋함 가득한 노래가 더 많이 나오길~
3위 빅톤 – 오월애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 때부터 언제나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빅톤이 데뷔곡 못지않게 멋진 곡 오월애를 내놓고 지난 상반기에 활동했다. 벚꽃잎 흩날리는 포근한 봄날에 들으면 묘하게 어울릴 아련한 노래인데 이렇게 멋진 노래가 아무런 반응도 끌어내지 못하고 묻혀 버렸다는 게 참 슬프다. ㅜㅜ 무대에 입고 나온 의상들이 좀 별로긴 했지만 노래며 안무며 너무도 멋졌는데 이런 노래가 못 뜨다니..

제목이 5월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내년 5월이면 왠지 다시금 많이 듣게 될 노래 같다.

물론 요즘도 계속 많이 듣고 있지만.ㅋ
2위 슈퍼주니어 – Lo Siento
개인적으로 꼽는 슈퍼주니어 최고의 노래! 데뷔한 지 12년이 넘은 아이돌 그룹이 이렇게 멋진 노래를 내놓을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ㅋ 특히 슈퍼주니어 노래 중에는 완전 초창기 때 내놓은 U 말고는 마음에 들었던 노래가 거의 없었고 그 유명한 쏘리 쏘리조차도 별로 안 좋아했었기에 Lo Siento를 들었을 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이었다.ㅋ 이런 노래를 낼 수 있었으면 진작에 내지 왜 지금까지 뭔가 이상한 노래들만 내면서 믿고 거르는 이미지를 만들어 왔는지 의아할 지경이었다는..ㅋ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런 멋진 곡을 내놓고 슈퍼주니어를 다시 보게 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이런 멋진 변화가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기대한다.ㅎ
1위 온앤오프 – Complete
지난주에 썼던 ‘2018년 상반기 아이돌 뮤직비디오 순위 Top 10 (주관 100%)’ 글에서도 1위에 올렸던 온앤오프의 Complete를 내가 뽑은 최고의 보이그룹 노래에서도 1위로 꼽았다.

제목처럼 그만큼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노래니까~ㅎㅎ 모노트리의 황현을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황현의 노래 중에서도 정말 최고다.

스텔라의 떨려요를 들었을 때만큼의 감동을 주는 노래~ 청량함이 가득하다 못해 철철 넘치는 느낌부터 너무 좋은데 거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깊이 있으면서 개성 넘치는 색소폰 반주와 노래 전체에 느껴지는 속도감, 밀고 당기는 박자와 강약의 조절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것 같다. 거기에 최고의 뮤비를 통해 노래를 들으면 가히 환상적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ㅋ 이렇게 멋진 노래가 나왔는데 국내 아이돌 팬들은 물론이고 해외 케이팝 팬들까지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섭섭하다. ㅜㅜ 하지만 리액션 영상을 찾아 보면 나처럼 이 노래를 극찬해 마지않는 사람도 몇몇 보이니 그걸로나마 위안을 삼고.

. ㅜㅜㅋ 이 노래 때문에라도 온앤오프가 부디 뜨기를 바라며..

제발 다음에도 WM이 황현을 중용하길 기원한다.

ㅎㅎ 여기까지가 지난 상반기 아이돌 결산 글이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노래들과 좋게 봤던 뮤비, 무대 퍼포먼스를 다 정리했는데 10위 안에 아쉽게 못 뽑은 좋은 노래들이 많아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이나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또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면 좋겠지.ㅎ 지난달에 나왔지만 아직 포스팅을 하지 못한 노래들에다가 7월 들어서도 아이돌 신곡들이 잔뜩 쏟아져서 해야 할 포스팅이 잔뜩 쌓여 있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신곡 리뷰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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