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프로듀스48′, 국민 프로듀서가 반기지 않는 ‘韓日돌’ :: TV연예

image[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엠넷 ‘프로듀스48’을 향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남겨두고 있지만 일본 우익 논란의 중심에 섰던 AKB48 출신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시선은 곱지만 않다.
1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프로듀스4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첫 방송을 나흘을 남겨두고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연해 프로그램의 색, 특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로듀스48’은 일본 제작자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한 걸그룹 ‘AKB48’과 엠넷의 대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보인 시즌1의 아이오아이(I.

O.I)와 시즌2의 원너원(Wanna One)이 대성공을 거뒀기에 시즌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48’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걱정거리는 있다. ‘프로듀스48’은 기획 단계부터 논란을 지울 수 없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AKB48은 일본 우익 걸그룹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은 반발했다. 한일 양국의 과거가 얽힌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그러나 ABK48의 일부 공연에서는 전쟁 미화의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 지적되면서 기획부터 현재까지 논란에서 벗어나기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3는 앞선 시즌과 다르게 11명 데뷔가 아닌 12명이 데뷔하게 된다. 앞선 시즌과 차이점을 두기 위해 변화를 준 것이지만 손 대야 할 게 잘못됐다는 게 중론이다.
당초 당초 문제된 AKB48 출신을 그대로 안고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건 한국사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아예 방송을 보지 말자” “이미 보지 않을 것” “우리가 잊어선 안 될 역사다” “돈 때문에 일본 비위 맞추는 것을 잘 포장했다” 등의 의견으로 ‘프로듀스48’의 방송을 반대하고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엠넷 김용범 국장은 “음악산업을 세계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음악산업 시장 2위가 일본이다. 한국은 K-POP의 반경을 넓혀서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의 큰 흐름과 음악시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국장의 해명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또 김 국장은 “AKB48 우익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내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화’라고 생각한다. 뭔가 첫 시작점에 있어 벽을 넘기 위해서는 문화의 교류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에 불과하지만 한국과 일본 두 연습생이 합작으로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정치와 이념을 넘어선 대화의 창구를 만들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거리가 생긴다면 ‘프로듀스48’이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이적 이념과는 상관없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었고 우리도 정치적 성향을 띌 이유도 의향도 없다.

꿈과 교류, 대화에 대한 것들이 프로그램에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우익 문제 관련해 여러 방법으로 해명했지만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은 돌리지 못했다. 당초 국민의 선택에 맡긴 아이돌 그룹이 탄생할 수 있도록 ‘프로듀스 101’을 기획했듯이 국민 프로듀스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프로듀스48’ 측의 논란 해결책은 정답은 아니었다.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성장해야 할 ‘프로듀스48’이 이를 외면만 한다면 국민 프로듀서가 반기지 않는 최초의 한일 양국 합작 아이돌이 탄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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