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걸그룹을 회사가 만들어 준다는 환상

image게시판 잘 되는 걸그룹을 회사가 만들어 준다는 환상 1시간 전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소녀시대가 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천하를 호령하는 인기를 누릴 때, SM은 발 빠르게 자신들만의 스타 메이킹 능력을 여러 다큐멘터리와, I AM 같은 회사 다큐영화를 만들면서 홍보를 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마치, 티브이 속에 비추어지는 매력적인 소녀시대 멤버들이 마치 개개인의 성격이 아닌, 마치 SM이 만들어 준 것처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그 회사에 대한 믿음을 주가로 반응했다.
하지만, 만약에 그게 정말 회사가 일을 잘해서 그런 것이었다면, SM은 지금 제2, 제3의 소녀시대를 만들고 있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뒤를 이는 3세대 걸그룹 대표는 트와이스로 넘어온 지 오래되었고, 요즘 SM은 JYP에게 시가총액 1위 자리조차도 내줄 수 있는 그런 상황에 직면에 있다.
아무리, 회사가 마케팅과 아티스트 광고, 그리고 굉장히 잘 돌아가는 A&R 시스템을 지녔다 해도, 결국, 이 모든 스타 메이킹 시스템을 자신의 것으로, 자신에 꼭 맞는 옷처럼 입을 수 있는 그리고, 그 옷을 입고 앞에 나가서 개인이 지니고 있는 스타로서의 매력을 맘껏 뽐낼 줄 알고, 뽐내는 것은 오로지, 그 아티스트에게 달려있다. 아무리 잘해줘도, 뽑아놓은 멤버들이 제구실을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2018년 지금, 우린 2010년, 소녀시대가 만들었던 그 신드롬을 다시 한번 트와이스로 겪고 있는 중이다.

소녀시대 때처럼,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정말 아름답고, 밝고, 잘 웃고, 노래 잘하고 정말 연예인답다 싶은 이 나인 소녀들은 소녀시대의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소녀시대와 다른게 있다면, 이 트와이스 멤버들은 회사에 끌려다닌다기보다는,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일을 잘하는지 정말 영악하게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아홉 멤버들이 제각기 매력도 굉장하지만, 어떻게 섞어 놓아도 전혀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는 매력과,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구축하며 트와이스 무패 히트 신기록을 써가고 있는 이들을 보며, 아마 우린 3세대 걸그룹을 떠나, K POP을 떠나 POP 음악 전체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그런 걸그룹을 경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성공은 누구 하나가 잘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노래 부르는 사람, 노래 만드는 사람, 그리고 이들이 만든 결과를 최적화해서 우리들에게 보급해주는 회사 전부다 자기가 맡은 파트를 잘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서술이 길었지만, 오늘 JYP에게 쓴소리를 하고 싶어진다. 지금 이 셋 중에서 초심을 잃고, 갈 길을 잃었으며, 자신들의 성공을 만들어준 이들을 무시하고 있는 회사에 한마디 하고 싶어서이다.

연예기업들에게 저작권은 시작이며 끝이다. 무형상품을 기획하고, 파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그런 상품에 대한 저작권 인식이 없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면, 난 JYP에게 한마디 묻고 싶어진다, 왜 도대체 고생해서 트와이스 같은 걸그룹을 만들 생각을 하냐고.

이미 1년 전부터, 유튜브에는 JYP의 로고를 사칭한(예를 들어, 일반인이 만든 가짜 비디오에 JYP 로고를 붙여서 마치 JYP가 오피셜로 공개한 것인 것처럼) 유저들의 비디오가 나돌기 시작했다. 어떤 유저의 비디오 계정은 무려 천만까지 나오고 있는 비디오들도 있는 실정이다. 트와이스의 광고에 음악을 덧붙이고, JYP 로고를 덧붙여서 마치 지금 방금 나온 뮤비처럼 홍보해서 7백만 뷰를 기록한 영상들도 있다. 답글이 대박이다.

‘I’m thoroughly disppointed by the quality of TWICE music video. This is really crappy. I don’t understand why people like them. It’s shitty video’.

이 유저는 이 트와이스 가짜 뮤비가 진짜인지 알고 클릭해서 본 유저가 쓴 글이다.
이런 비디오가 유튜브에 수백 개나 널려있다. 오늘도 JYP 공식 로고를 달고 말이다.
다른 한 예는, 이미 2년 전 트와이스가 데뷔할 때, TWICEVEVO 가짜 계정으로 우아하게 와 치어 업이 서비스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6월 첫 주에만 이미 50만 뷰를 기록하고 가짜 우아하게 비디오와, 치어 업 뮤비. 이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이 문제는 이미 기사화되었고, 여러 팬 커뮤니티와, 이메일을 통해서 회사에 경고를 수개월째 넣고 있는데도, 회사는 전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당신과 내가, 유튜브에 가서 우아하게 뮤비를 마치 정식인 것처럼 올려서 돈을 벌어도 JYP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덧붙이자면, 그 비디오에, JYP 로고를 복사해서 올려, 마치 진짜 정식인 것처럼 해도, 이 회사는 전혀 신경을 안 쓸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트와이스 7월 컴백에 대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언론에 흘려서 몇몇 팬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이 회사. 새 컴백곡이 오키나와 배경이라는 정보까지 너무 친절하게 알려준 JYP, 이 기사가 나오자마자 한동안 트와이스 타도를 외치며 시간만 나면 트와이스 콘셉트에서 마케팅까지 전부 표절해온 모모랜드는, 사이판으로 날아가 트와이스가 할 비슷한 콘셉트로 이미 표절 시작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마디로, 모모랜드가 이미 사이판에서 재미있게 노는 콘셉트는 트와이스가 컴백하면 이미 별 특별하지 않은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데.

.. 회사가 이렇게 저작권, 홍보, 기본적 사업 진행 방식조차도 아마추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기본 상식을 가지고 이 상황을 이해해 보려고 한다. 자신이 만든, 정말 피땀 흘려 만든 그리고 부른 노래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회사라면, 이렇게 자신들의 공들여 만든 작품이 전혀 상관없는 타인이 칼을 가지고 무자비하게 자르고, 자기들 멋대로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서 거짓 행세를 하게 내버려 둘 수 있을까? 이렇게 저작권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박진영의 자신의 노래에 대한 자부심이나 자존심도 전부 허세로밖에 보일 수밖에 없는 건, 바로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그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것 하나 만은 SM이 그 어느 회사보다도 잘한 것 같다.

자신들이 만든 작품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그것을 비굴하지 않게, 돈을 내고 보라! 할 수 있는 그 당당함. 이것 하나만큼은 절대.

.. 현재 상황으로는, JYP가 SM을 이길수 없다.
그런데도 트와이스가 왓이즈럽으로 컴백한지 2개월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도 걸그룹 브랜드 평판에서도 70%에 가까운 긍정적인 반응으로 2위에 있는 것을 보면, 한 가지는 확실하다. JYP는 트와이스에게 절대로 고마워해야 한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반짝 열일한 JYP에게, 유빈이 요 근래에 한말을 해주고 싶다.
‘그 어느 것도..

. 꾸준한 것에, 이길수 없다’
꾸준하지 못하게 일하고 있는 JYP, SHAME ON YOU..

Add Comment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