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리뷰] 워너원, 유닛으로 쌓아올린 ‘골든에이지’의 기적···6만 워너블과 하나된 시간

[AJU★리뷰] 워너원, 유닛으로 쌓아올린 ‘골든에이지’의 기적···6만 워너블과 하나된 시간 장윤정 기자 입력 : 2018-06-03 23:29 수정 : 2018-06-03 23:29 [사진=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워너원이 6만 ‘워너블(워너원 팬클럽명)’과 하나가 되며 또 한번의 황금빛 기적을 이뤄냈다. “팬 여러분의 큰 사랑 덕분에 그동안 많은 목표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골든 에이지’입니다!”‘워너원과 전 세계 ‘워너블’이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원:더 월드(ONE:THE WORLD)’라는 타이틀로 열린 월드 투어의 서울 공연이 1~3일 3일간 진행됐다. 데뷔 300일을 맞은 시점에 진행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티켓은 일찌감치 모두 매진됐다. 3회차 총 6만석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것. 워너원은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프리미어 팬콘’에 이어 ‘원 더 월드’ 서울 공연까지 지금까지 개최한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과시했다. 워너원의 콘서트는 시작전부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세계 최대 IMAX관 스크린에 육박하는 초대형 영상 LED스크린을 무대 양쪽에 설치해 압도적 영상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고척돔 사상 최대 물량인 약 200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최고의 음향을 선사한다. 여기에 ’36.

5m’로 설치된 최고 높이의 무대 장치는 워너블과 365일 함께 하고 싶다는 워너원의 마음을 담았다. 또한, 이날 콘서트가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팀으로서의 성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 오는 4일 발매되는 스페 셜앨범에 수록되는 유닛곡이다. 워너원을 앨범 발매에 앞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유닛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워너원 월드 투어-원 더 월드’ 세 번째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워너원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구성의 무대를 엿보는 재미가 있었다.

‘ZERO TO ONE’, ‘ONLY ONE’, ‘DREAM WITH YOU’, ‘THE WONDER WORLD’, ‘GOLDEN AGE’, ‘ONE WORLD’ 등 각 곡의 분위기에 따라 구성된 완전체 무대와 트리플 포지션, 린온미, 더 힐, 남바완의 유닛 무대가 150분을 꽉 채웠다. 이날 공연은 ‘활활’로 곧바로 뜨거운 열기를 올리며 시작했다.

11명의 멤버들은 ‘네버(NEVER)’와 ‘에너제틱(ENERGETIC)’에서 돌출무대로 진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첫 번째 개인 무대로 멤버 황민현이 안대를 착용하고 섹시한 퍼포먼스와 함께 상체 탈의로 초콜렛 복근을 공개,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에너제틱’이 끝난 후 멤버들은 무대 뒤로 퇴장, 황민현만이 무대에 홀로 남아 독무를 선보였다. 황민현은 단추가 반쯤 풀어진 셔츠를 입고 안대를 착용한 채 무대에 섰다. 섹시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왔다. 이어 선이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인 황민현은 독무 마무리 즈음 상의를 탈의하며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팬들의 함성이 고척돔을 가득 메웠다.

이어 박지훈, 박우진이 무대에 등장해 파워풀함이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팬들은 두 사람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띤 함성을 지르며 호응을 보냈다. 둘의 퍼포먼스가 끝나자 멤버 전원이 무대에 등장해 ‘부메랑’을 선보였다.

‘부메랑’의 무대가 끝나자 멤버들이 입을 열었다. [사진=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은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며 워너원의 공식 인사를 건넸다. 황민현은 “워너원 월드 투어 서울 마지막 공연의 문이 활짝 열렸다. 오늘도 별들이 아주 많다. 내일 월요일이지만 마지막 날인만큼 끝까지 즐겨달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안전이 제일이다. 워너블이 안전해야 우리가 공연했을 때 힘이 난다”고 팬들의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옹성우는 “오늘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을 준비가 됐느냐. 살면서 3일 연속 가장 행복하기가 힘들데 이렇게 맞게 됐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오늘을 30년이 지나도 잊지 않겠다”며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박우진은 “고척돔이 야구하는 곳 아니냐. 식목일도 아니고 누가 이렇게 꽃을 많이 피웠느냐”고 말해 객석을 열광시켰다. 이어 김재환, 배진영이 꽃받침, 사랑의 총알 등 특급 애교를 선보이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들은 원형 모양의 무대를 한 바퀴 돌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인사를 나눴다.

‘보여’로 다시 무대를 시작한 워너원은 붉은 조명 아래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손으로 몸을 훑거나, 바닥에 누운 채 웨이브를 추는 등 다양한 섹시 퍼포먼스로 이목을 모았다. ‘보여’에 이어 ‘뷰티풀’을 선곡한 워너원은 앞의 무대와 상반된 분위기를 이끌며 잔잔한 감성을 이끌었다. 무대 마무리 쯤 강다니엘이 홀로 무대에 남아 역동적이면서 섬세한 독무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댄스브레이크는 박지훈과 박우진의 시간이었다. 두 사람 모두 ‘춤 잘추는 멤버’들 답게 호흡이 돋보였다.

이어 ‘부메랑’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를 마친 강다니엘은 “어느새 마지막 날이다. 콘서트가 진행될 수록 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박우진은 센스 있는 멘트를 선사했다. 고척스카이돔이 야구장임을 언급하며 “식물원이 아닌데, 누가 이렇게 꽃을 많이 피게 한 거죠?”라며 “보고 느낀 대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닛의 무대가 이어졌다. 첫 번째 유닛 무대의 주인공은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린온미는 넬이 프로듀싱한 잔잔한 감성곡 ‘영원+1’를 부르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두 번째 유닛 무대의 주인공은 어린 멤버들로 이뤄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이었다. 남바완은 다이나믹듀오가 프로듀싱한 ‘11’를 부르며 기존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모습에 객석 분위기가 고조됐다. 두 유닛의 무대가 끝난 후 다시 완전체 워너원으로 돌아갔다. 무대 위 설치된 하얀 문 사이로 김재환이 무대에 홀로 등장했다. 김재환은 ‘너의 이름을’의 도입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나머지 멤버들이 두 개의 무빙 스테이지에 나눠 앉아 원형 무대를 돌며 노래를 불렀다.

뒤이은 무대도 ‘갖고 싶어’, ‘이 자리에’ 등 감성곡을 선곡하며 고척돔을 감동으로 적셨다. 완전체의 무대가 끝난 후 또 다시 유닛 무대가 시작됐다. 세 번째 유닛 무대의 주인공은 더힐(옹성우, 이대휘).

두 사람은 헤이즈가 프로듀싱한 발라드곡 ‘모래시계’를 부르며 촉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유닛 무대는 트리플 포지션(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의 ‘캥커루’가 장식했다.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한 ‘캥거루’는 ‘모래시계’와 대조되는 화려한 분위기를 이루며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황민현은 “워너블의 함성과 사랑 덕분에 마지막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객석을 채워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옹성우는 “몇 번이나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만 우리의 진심을 꼭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골드’, 새 앨범 타이틀곡 ‘켜줘’, ‘약속해요’ 등을 선보이며 서울 공연을 마무리 했다.

워너원은 노래 중간 중간에 메인 무대 한 가운데에서 독무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멤버 중 황민현은 셔츠를 풀어 헤치고 초콜릿 복근이 돋보이는 상반신을 드러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또한 리더 윤지성은 ‘DJ 한끼’라는 이름을 내걸고 숨겨왔던 디제잉 실력을 뽐내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공연 말미에는 멤버들이 성대모사, 비트박스 등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끼를 발산하며 팬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시간도 있었다. [사진=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다. 멤버들은 ‘원샷타임’이라고 해당 시간을 언급했다. 말 그대로 멤버 중 누군가의 원샷이 잡히는 시간이었고, 김재환과 배진영이 선정,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는 애교를 선사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편곡된 곡들도 눈길을 끌었다. ‘너의 이름은’는 김재환의 맑은 보컬로 집중도를 높인 무대가 인상적이었고, 미디엄 템포의 곡 ‘갖고 싶어’는 어쿠스틱으로 편곡돼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이 자리에’는 멤버들의 아카펠라가 돋보였다. 이외에도 ‘워너 비’, ‘트와일라잇’, ‘나야 나’, ‘골드’ 무대가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 워너원은 앵콜 무대에서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유일한 ‘완전체’ 곡이자 타이틀곡인 업템포 댄스곡 ‘켜줘’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팬송’으로 제작한 ‘약속해줘’를 마지막 곡으로 택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워너원은 공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개월간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하는 월드투어를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멤버 각자의 다양한 색깔이 담긴 곡들로 채운 앨범으로 돌아왔다”며 “각 멤버가 지닌 장기를 무대 위에서 선보여 워너원의 장밋빛 황금기를 완성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와 노래, 랩 실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남은 활동 기간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워너원이 데뷔한 지도 어느덧 300일.

맨 처음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데뷔만을 꿈꾸던 연습생들이 11명의 멤버로 발탁된 후, 1년도 안 된 사이 이번 콘서트에서 ‘괴물급’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활활’부터 ‘나야 나’까지 댄스곡은 물론, 이번 유닛 무대로 발라드, 힙합, R&B 등 다양한 색채를 소화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간절함’을 안고 데뷔한 이들인 만큼 워너블에게 최대한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한층 뜨겁게 전해졌다. [사진=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워너원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진행된 두 번의 콘서트에서는 워너원의 그룹 색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확 달라진 분위기의 퍼포먼스와 각 멤버에게 딱 들어맞는 유닛 곡으로 음악적 성장, 다채로운 새로운 면모들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워너원은 1~3일 고척스카이돔 3회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미국 산호세·26일 댈러스·29일 시카고·7월 2일 애틀랜타, 13일 싱가포르,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8~29일 홍콩, 8월 4~5일 태국 방콕, 17일 호주 멜버른, 25~26일 대만 타이베이, 9월 1일 필리핀 마닐라 등 3개월간 13개 도시를 돌며 총 18회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워너원은 4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공개한다. 이 앨범에는 완전체가 함께한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해 유닛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영원+1’, 트리플 포지션(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 ‘캥거루’, 더 힐(옹성우 이대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 ’11’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 넬, 지코, 헤이즈가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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