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9 자카르타 일기 – 스시스시스시sushi

’18 Jakarta 180529 자카르타 일기 – 스시스시스시sushi 1시간 #blockM 첫 Block M!! 원래 일하고 밥먹기로 했는데 오는 길 너무 차 막혀서 그냥 밥먹고 일하자고 하여 여기로 왔다. 그리고 라마단 뒤 Buka Puasa 하듯이 엄청 먹었다 I am officially eating sushi 대학 초창기엔 해산물도 안 먹고 그 뒤에도 스시 별로 안 먹는 사람이었는데 2014,2015년 쯤인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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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Jakarta 180529 자카르타 일기 – 스시스시스시sushi 1시간 #blockM
첫 Block M!! 원래 일하고 밥먹기로 했는데 오는 길 너무 차 막혀서 그냥 밥먹고 일하자고 하여 여기로 왔다. 그리고 라마단 뒤 Buka Puasa 하듯이 엄청 먹었다
I am officially eating sushi
대학 초창기엔 해산물도 안 먹고 그 뒤에도 스시 별로 안 먹는 사람이었는데 2014,2015년 쯤인가 그냥 갑자기 먹게 되었다
아마 해외나갔다와서부터였던 것 같다
근데 여기 진짜 맛있덩
분명 내가 SC보다 더 많이 먹음
하지만 그 뒤 내가 더 많이 일함 하아아아ㅏ아
요즘 워라벨 최악을 달리는 중이라서 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1주일 전쯤부터 개노잼인 일을 하는데 아마 이번달 까진 계속 이것만 할 듯 하다 으아악 재미없는 일을 하는 것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상주하면서 클라랑 얘기 안 한지 1주일 됐다 – 끊임없는 리서치와 데스크워크로 인해 어깨뭉침 심해지고 이젠 손목까지 저려옴
SC는 내가 클라랑 더 활발하게 교류하길 원하는데 이번 일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걸로 더 압박을 준다ㅠ 이번 자료 다 만들고 빨리 프레젠을 하라고 하는데 저기요 나도 빨리 자료 끝내고 프레젠이든 클라랑 디스커션하든 하고싶다구요… 제발 데스크웍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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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프로젝트도 분명 사생활없었는데 이게 더 스트레스 받는건 왜인지 생각을 해봤는데
1. Industry: 이전 플젝은 미디어/디지털마케팅 관련이었으나 선진 IT/IoT 기술 사례 리서치부터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의 지식수준이 비슷했고 빠른 캐치업이 가능했다. 깊이 정보를 아느냐보다 얼마나 정보를 아느냐가 중요했으니까 그냥 새로운 사실을 아는 과정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분야는 자동차&정책 쪽..

전문성이 필요한데 난 매우매우 딸리고 캐치업도 한계가 있다
2.

Scope: 저번 프로젝트 난이도가 쉬웠던건 아니지만 목적이 명확한 프로젝트여서 그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달렸던 것 같다 – 리서치든 디스커션이든 목적이 흐려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플젝 1달 하면서 느낀 점은 Scope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넓히려면 얼마든지 넓힐 수 있지, 좁혀질 순 없는 플젝;; 상주플젝의 특징인 것 같은데 진짜 아무거나 다 해주는 노예가 되기 직전 상태다. 로컬들의 operation이 잘 안 되는건 사실인데 전략이랑 오퍼레이션이랑 하나만 하든지 일부씩만 하든지 해야하는데 하.. 우리가 오퍼레이션까지 해줘야 돼..? 노예되기 직전인건 인도네시아 현지인 임금수준의 x배의 fee를 받고 있는 우리 둘을 향한 눈총이 따가운 것도 이유 중 하나.
3.

Pressure: 자압자득이긴 한데 내가 인도네시아 오겠다고 begging 하다시피하고 와서 그런지 주위 기대치가 높고 난 압박을 느낀다; 물론 기대치는 충족 못하고 있기에 지금은 편해져서 괜찮지만 3-4년 전이었으면 이미 나가리였을 수도 있다는 막말도 들었다. 🤷🏻‍♀️
뭣보다 사생활이 없는 것이 매우 스트레스
내일은 공휴일인데도 예상대로 그냥 일한다;; 진짜 아무렇지 않게 아침 저녁 두번 레뷰있음;; 아니물론 내가 일 못 끝내서 그런건데 그게 나 때문인지는 매우 의문
바하사 공부는 언제 해
SC는 돈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연봉으로 날 motivate 하려고 한다. 나한테 자꾸 남(회사 밖)이랑 비교하면서 나의 미래가 금전적으로 얼마나 창창한지를 말하는데 사실 난 관심이 없다ㅠㅠㅜㅜㅜ 오늘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일본 M상사 사원의 나이&연봉이랑 내 나이&연봉비교해가며 시뮬레이션을 했다. 정작 난 관심없어서 1도 motivated 안 됨;;; 나도 차라리 돈 좋아해서 월급들어오면 좋아죽어서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음 좋겠다. 돈 많으면 뭐해 개처럼 일하는데 쓸데도 없겠다 에휴 글고 애초에 울 회사 일하는거에 비해 그렇게 돈 많이 주는 것도 아님 기대치콘트롤당하고이써.. 암튼 돈 얘기엔 귀를 기울이기 싫다
8시쯤 집와서 요즘 거실 불 하나가 깜빡거린다고 리셉션한테 말했더니 지금 당장 engineer를 불로오겠다고 하고 금방 왔다;; 아니 이렇게 빨리..

? 인구가 많으면 이런 게 편하구나^^
사다리 들고 오셔따
내일 이걸 쇼핑몰 가져가서 똑같은걸 사오면 또 갈아주겠다고 한다
몇시까지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왠지 그냥 언제 말해도 와줄 것 같았다ㅋㅋ
뭔가 오피스에선 정신없어서 집중 안 되는데 집에선 밤엔 집중이 잘 된다
분명 그런데.

. 집와서 3-4시간 정도 끊임없이 구글 엑셀 피피티만 두드렸는데 안 끝난건 왜죠
몰라진짜 하기싫어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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